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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아주택 3,867세대 공급 확정! 금천·강북·중랑 지역 대규모 변화 예고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모아주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17일, 서울시는 금천구·강북구·중랑구 총 7개 지역을 모아주택 사업지로 확정하고 총 3,867세대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이 사업은 단순한 주거공간 건설을 넘어, 노후 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 모아주택이란 무엇인가요?
'모아주택'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낡은 저층 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복합형 공동주택 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개별적인 재개발이 어려웠던 구릉지나 기반시설 부족 지역에서도 생활 인프라와 공동시설을 확보한 현대적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정 비율 이상의 임대주택을 포함하면서도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통해 사업성이 확보되는 장점도 있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금천구 시흥동: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 공동주택 473세대 공급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는 구릉지형과 노후 건축물로 인해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번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총 473세대(임대 95세대 포함)의 주택이 들어서게 됩니다.특히 이 지역은 호암산을 조망할 수 있는 동서 통경축, 태양광 패널(BIPV)을 활용한 입면 디자인, 그리고 스터디카페와 같은 개방형 공동시설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근의 기존 모아주택 사업지와 연계한 통합 개발도 가능해져, 시흥동 일대는 향후 금천구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강북구 번동: 29층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정비
강북구 번동 458-2번지와 471-118번지 일대 역시 노후 건물 밀집, 주차난, 좁은 도로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12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099세대(임대 266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며, 기존 843세대보다 256세대 증가하는 셈입니다.
특히 수송초·중학교와 인접, 수유역(4호선) 반경 600m 내 위치라는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통학로 안전 계획, 보행자 중심 도로 체계 정비, 수변공간 활성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집니다.
중랑구 중화동: 대규모 연계 개발로 총 2,295세대 공급
가장 큰 규모의 변화는 중랑구 중화동에서 일어납니다.
총 4개소(2-1~2-5구역)에 걸친 모아주택 사업이 동시에 확정되면서, 총 2,295세대(임대 453세대 포함)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중화동은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중랑천 인근, 태릉시장과 연접한 지역으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양호하지만 건축물의 78%가 노후되어 있어 정비 필요성이 컸습니다.
사업 구역별로 보면,
- 2-1구역: 6개 동, 559세대
- 2-2구역: 6개 동, 557세대
- 2-3구역: 7개 동, 644세대
- 2-5구역: 8개 동, 535세대
각 구역은 건축협정, 일조권 완화, 통합 지하층, 공공경로당 설치, 어린이 공원 조성, 공영주차장 확보 등을 통해 단지 간 연계성과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세입자 손실보상도 사전에 제도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이주에 대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모아타운이 가져올 변화
이번 발표는 단순히 건물 몇 채를 짓는 수준이 아닙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주택정비를 지역 중심의 도시재생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단순 재개발과는 달리,
✔️ 주민 공동체 형성
✔️ 공공 커뮤니티 시설 확보
✔️ 지역경제 활성화
✔️ 세입자 보호 제도 포함이 모든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울 모아주택, 향후 전망은?
서울시는 이번 7개 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노후 저층 주거지의 순차적 정비 및 공급 확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아파트를 짓는 일’을 넘어,
- 도시균형 발전
- 거주민 중심의 삶의 질 향상
-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
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재개발 사각지대였던 지역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맺음말: 서울 모아주택, 내 집 마련의 새로운 기회?
집값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내 집 마련이 막막했던 분들에게,
서울시의 모아주택 사업은 현실적인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지역이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개발되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는 주거 공동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진행될 추가 지정 및 공급 확대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주거 형태를 선제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부동산 알아두면 좋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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