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9. 30.

    by. 부동산똑똑이

    GTX-A 내년 전 구간 연결! 서울·수도권 교통 혁명의 시작

     

    GTX-A 내년 전 구간 연결! 서울·수도권 교통 혁명의 시작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바로 ‘교통’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 도심과 외곽을 얼마나 빠르게 오갈 수 있느냐는 삶의 질과 직결되죠. 최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GTX-A 노선이 내년 드디어 전 구간을 연결하며 본격적인 교통 혁명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모으는 구간은 대치역에서 서울역까지 단 17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출퇴근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한 소식입니다.

     

     


     

    GTX-A란 무엇인가? 수도권 교통의 게임체인저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로, 광역급행철도를 의미합니다. 기존 지하철보다 훨씬 빠른 최고속도 180km/h로 달리는, 말 그대로 수도권 교통의 ‘고속도로’라 할 수 있죠. 일반 지하철이 4~5분마다 한 역씩 멈춘다면, GTX는 적은 정차로 주요 거점만 빠르게 연결합니다. 그만큼 도심과 외곽의 거리가 ‘심리적으로’도 훨씬 가까워집니다.

    특히 GTX-A는 운정(파주)에서 시작해 서울 도심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핵심 노선으로, 개통 이후 이미 북부와 남부 일부 구간은 엄청난 승객 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1,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앞으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그 파급력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GTX-A 내년 전 구간 연결! 서울·수도권 교통 혁명의 시작GTX-A 내년 전 구간 연결! 서울·수도권 교통 혁명의 시작GTX-A 내년 전 구간 연결! 서울·수도권 교통 혁명의 시작

     

    대치역~서울역 17분, 체감되는 속도의 혁명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대치역에서 서울역까지 단 17분 소요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3호선을 타고 충무로에서 갈아탄 뒤 4호선을 이용해야 해서 35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GTX-A가 연결되면, 대치역에서 수서역까지 7분, 수서에서 서울역까지 10분으로 단축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출근길 35분이 17분으로 줄어든다면, 하루 36분이 절약됩니다. 1년으로 따지면 약 9일 치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죠. 단순한 교통망의 확장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시간 혁명’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서울역과 수서역, 단 10분 만에 연결된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서울역과 수서역이 GTX-A로 10분 만에 연결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는 두 역을 이동하려면 지하철을 타고 충무로를 거쳐 약 45분이나 소요됐습니다.

    이 때문에 고속철도 이용객들은 미리 SRT(수서역)와 KTX(서울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수서역에 갔다가도 “서울역에서 더 빨리 출발하는 KTX가 있네?” 하고 바로 GTX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철도 경쟁 체제가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되고, 승객들은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 2027년부터 정차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바로 삼성역이 내년에는 무정차 통과한다는 사실이죠.

    GTX 삼성역 자체는 2027년부터 정차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환승 통로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야 본격적인 개방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는 흔히 도심 구간 공사에서 나타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도심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다양한 노선과의 연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곽보다 늦게 완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역이 정식으로 개통되면, 2호선과 GTX-A 간 환승이 가능해지고 강남권의 교통 편의성은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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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A 개통이 가져올 3가지 혁신

     

     

    1. 운행 횟수 증가로 더 자주, 더 편리하게

     

    현재 GTX 남부 구간은 운행 횟수가 적어 시각표를 보고 움직여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역-수서역 구간이 연결되면 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나 ‘지하철처럼 언제든 탈 수 있는 교통수단’에 가까워집니다.

     

    2.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

     

     

    앞서 언급했듯 서울역과 수서역이 10분으로 연결되면, KTX와 SRT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철도 이용객에게 새로운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3. 역방향 환승의 본격화

     

     

    기존에는 목적지 방향으로만 환승하는 게 당연했지만, 이제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 후 GTX를 타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대치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려면 기존 방식 대신 수서로 내려갔다가 GTX를 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는 거죠.

     

     


     

    수도권 생활 반경이 달라진다

     

     

    GTX-A가 주는 가장 큰 변화는 생활 반경의 확대입니다. 지금까지는 “서울 중심부까지 너무 멀다”는 이유로 주거지를 외곽에 두는 것을 꺼려왔지만, 이제는 GTX-A 덕분에 외곽 거주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파주, 운정, 동탄 같은 신도시에서 서울까지 20~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지니, 주거 패턴과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대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은 현재 SRT와 선로를 공유하고 있어 운행 횟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복복선화(4선 확장)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요금 수준이 일반 지하철보다 높아 서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에는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TX-A 개통은 수도권 교통망의 대전환을 이끌 ‘빅 이벤트’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하나로 묶어주는, 진정한 의미의 초광역 생활권 시대가 열리는 것이죠.

     

     


     

    마무리: GTX-A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다

     

     

     

    GTX-A 전 구간 연결은 단순히 새로운 철도가 추가되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서울과 수도권 시민의 삶의 방식, 출퇴근 패턴,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혁신입니다. 대치역에서 서울역까지 17분, 서울역과 수서역을 10분으로 연결하는 이 노선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철도’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 수도권 교통의 지형도가 바뀌는 순간을 함께 기대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