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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튤립 축제 2025, 봄날의 감성을 가득 담은 꽃길 여행
매년 봄이면 꽃을 따라 발걸음이 바빠지는 계절. 유난히 따뜻하고 향기로운 이 시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신가요? 그런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봄 여행지가 바로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에 위치한 태안 튤립 축제입니다.
2025년 태안 튤립 축제는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근처에 자리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화려한 튤립 물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는 데다, 풍성한 꽃과 함께하는 자연 속 휴식은 단연 봄 여행지로 손색이 없죠.
튤립으로 물든 태안, 세계 5대 튤립 도시로
태안이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서 세계 5대 튤립 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태안은 미국 스캐짓밸리, 인도 스리나가르, 터키 이스탄불, 호주 캔버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튤립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최근 2024년 월드 튤립 디자인상 수상까지 태안은 국제적인 플라워 디자인 경쟁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며,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봄날의 로맨스
튤립축제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안면도의 대표 관광지인 꽃지해수욕장과 맞닿아 있어, 단순한 축제를 넘어 전반적인 여행 코스로 구성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튤립 감상 후 바닷가를 산책하며 노을지는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그야말로 봄날의 인생샷 완성입니다.
더불어 인근에 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역시 SNS에서 빠질 수 없는 포토존으로, 많은 커플들과 가족들이 추억을 남기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떤 튤립이 있나요? 대표 품종 소개
2025년 태안 튤립 축제에서는 수많은 품종의 튤립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대표 품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 퍼플프린스: 보라빛이 도는 고급스러운 튤립
- 멘톤: 핑크와 연분홍의 조화가 아름다운 품종
- 시네다아머: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통 튤립
각 품종마다 색상과 느낌이 달라서, 걷는 내내 마치 여러 개의 정원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누가 가면 좋을까요? 가족, 연인, 친구 모두 추천!
태안 튤립 축제는 그야말로 누구와 함께여도 좋을 장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자연학습과 정서적인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죠.
또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하루 종일 지루할 틈 없이 풍성한 콘텐츠로 가득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MZ세대 사이에서 인생샷 성지로 알려지며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만큼, SNS 콘텐츠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방문 꿀팁! 이것만은 알고 가자
- 입장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날씨나 개화율에 따라 개장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
- 입장료: 성인 기준으로 12,000원(조기예매 또는 단체할인 가능)
- 교통편: 자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에 ‘코리아플라워파크’ 검색, 대중교통은 태안 터미널에서 택시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 주차: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도 문제없습니다.
- 편의시설: 카페, 기념품점, 포토부스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함께 둘러볼만한 태안 명소
태안에 왔다면 튤립축제만 보고 돌아서기엔 아쉽습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근처에는 쥬라기 박물관, 천리포수목원, 팜카밀레 허브농원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죠. 여유롭게 1박 2일로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서산 해미읍성이나 간월암 같은 역사적인 장소도 차량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여서 태안 여행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답니다.
마무리하며, 올해의 봄은 태안에서
봄이 짧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피었다가 금세 지는 꽃처럼, 봄은 그렇게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죠.
그래서일까요? 더 늦기 전에, 이 찰나의 계절을 꼭 붙잡고 싶다면 태안 튤립 축제를 놓치지 마세요.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꽃과 함께하는 하루,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되고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2025년 태안 튤립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서, 감성 가득한 봄날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태안으로, 꽃길을 따라 떠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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