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11. 12.

    by. 부동산똑똑이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란?

     

    서울 단풍 명소 추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개장 소식

     

     

     

    서울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 용마산. 이곳에 2025년 11월, 서울시가 특별한 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름하여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높이 10m, 길이 160m에 달하는 이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전망대 이상의 기능을 한다.

    숲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보행 체험과 함께, 서울 도심과 봉화산, 북한산까지 한눈에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뷰를 제공하는 ‘서울형 전망 명소’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은 단풍이 절정인 가을은 물론, 사계절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의 나들이 장소로도 딱이다.

     

     


     

    서울둘레길 4코스와의 연결성

     

     

     

    서울시를 한 바퀴 도는 총 156.5km 길이의 ‘서울둘레길’. 그중에서도 용마산 구간은 ‘4코스(망우·용마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스카이워크는 서울둘레길을 구성하는 핵심 체험형 시설 중 하나로, ‘서울둘레길 2.0’ 정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이전보다 트레킹 코스를 평균 8km 단위로 세분화하여 부담 없이 걷기 좋도록 바뀐 서울둘레길은 최근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위치하며, 여기에 중랑둘레길, 용마산 자락길, 망우리 사잇길 등과 연계되어 있어 코스 구성의 유연성도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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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서울시 홈페이지

     

    숲 위를 걷는 특별한 체험

     

     

    일반적인 산책로는 지면을 걷는다. 하지만 이 스카이워크는 이름 그대로 하늘을 걷는 체험을 선사한다. 나무 데크로 구성된 길이 160m의 산책로는 산 중턱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올라가면서 숲 위를 부감하게 만든다.

    정점에 이르면 탁 트인 전망대가 등장하는데, 이곳에서는 남산 N서울타워는 물론, 멀리는 도봉산, 북한산까지 보인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SNS 인증샷 명소가 될 가능성도 높다.

     

     


     

    사계절을 담은 생태정원 조성

     

    전망대 주변은 단순히 시야가 탁 트인 공간만이 아니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생태적 다양성과 경관미를 함께 고려해 대규모 수종을 심었다.

     

    • 🌳 교목: 산벚나무, 자작나무 등 10종 237주
    • 🌺 관목: 수국, 수수꽃다리 등 15종 7,919주
    • 🌾 초본: 참억새, 벌개미취 등 12종 39,650본

     

    이러한 정원 구성 덕분에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까지 사계절 풍경이 모두 담긴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서울 단풍 명소 추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개장 소식서울 단풍 명소 추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 개장 소식
    출처-서울시 홈페이지

     

    접근 방법 및 시민 이용 안내

     

     

    스카이워크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은 7호선 사가정역이다.

    도보로 약 50분(약 2.4km)이 소요되며, 등산로보다는 산책로 성격이 강해 비교적 부담 없는 코스로 추천된다.

    현재는 시민 이용 모니터링 기간으로 11월 28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시 개방 중이다.

    이 시기 이후에는 전면 개방되어 더욱 많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의 기대효과

     

     

     

    서울시는 이번 시설 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 증진, 그리고 서울둘레길 이용률 증가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주의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시설의 의미는 더욱 크다.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닌, 쉬고 배우고 체험하는 숲길로의 전환을 목표로 ‘서울둘레길 2.0’이 추진되는 만큼, 향후 다른 구간에도 유사한 스카이워크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 12월 말까지 호암산 12코스에도 또 다른 스카이워크가 설치될 예정이라 하니 기대가 크다.

     

     


     

    마무리: 서울 도심 속 힐링의 명소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자연과 도시’, ‘사계절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같은 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특별한 준비 없이도 힐링할 수 있는 이 전망대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서울시민이라면, 그리고 서울을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가을 또는 다가오는 겨울,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서울을 한눈에 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꼭 해보길 바란다.